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대하가 나오는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에서 음식을 먹기
무서워 직접 사서 해먹어봤습니다.
가을이 되면 제가 사는
전라도는 먹을게 풍부해집니다.
옆동네 보성은 전어가 유명하고
바로 옆에 조금만 가면 대하 양식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직접 잡아 싱싱한 대하를 먹을수있죠!
참 잔인하죠...
살아있는 대하를 저렇게... 사람은 역시 무섭습니다..
은박지 위에 소금을 깔고 새우를 구으면 됩니다.
또 제 고향 영암 (신북)은 고구마가
유명해서 친구들이 그곳에서
고구마 농사를 많이 짓고 있습니다.
바로 옆 마을은 영암(금정)은
대봉(감)이 유명해서 추석이 되면
마을에 대봉이 가득 열려있어
보기만 해도 흐뭇해집니다.
오늘은 이렇게 대하와 홍어를 사서
어머님 집에 갔습니다.
우리 어머님은 줘니를 매우 보고 싶어합니다.
한동안 안보면 안달이 나죠...
어떤 핑계를 대서든 집에 오라고 합니다.
오늘은 자진해서 저희가 갔습니다. ㅋㅋㅋ
어렸을대는 홍어를 무슨 맛으로 먹냐고 했는데
이 맛이라는게 소주와 같습니다.
처음에는 톡 쏘는 비린맛에 안먹게 되는데...
익숙해지면 그 맛을 보려고 점점 비린것을 찾게 되죠!!!
홍어를 사가지고 가니
어머님은 돼지고기를 삶았더군요!
아버지는 막거리를 사오라고 전화까지 주시고...
ㅋㅋㅋ
김장날 이렇게 많이 먹는데 돼지고기를
홍어와 김치를 싸서 먹으면
삼합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막걸리와 먹으면
한동안은 평화가 찾아옵니다.
풍족한 먹거리는 마음에 안식과 여유를 주죠...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는데...
형수님이 사온 마카롱입니다!
이맘때 쯤이면 모임도 많고
바빠서 자주 못볼텐데
코로나로 덕분에 가족끼리 집에서 모일수있으니
이것도 어찌보면 참 행복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빨래 바구니를 참 좋아하던데...
5살인 지금도 저렇게
빨래 바구니에 들어가있네요!!
한결같아 아빠는 좋아한다...
몇살때까지 들어가 있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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