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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시장 투자 확대 계획에 따라 최근  삼성전자에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 등 스마트카 시장의 확대에 따라 차량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족 현상은  삼성전자에 크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삼성전자의 주가 또한 금방 10만원을 넘길것 같았습니다. 국내 경제에도 삼성 전자의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데요!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장 진출과 현재의 상황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고고!!!


    1974년 12월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은 파산 직전의 "한국 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처음 진출하게 됩니다. 당시 삼성전자의 회장은 고 이병철 회장 이었습니다. 1970년대에 우리나라는 지금의 베트남처럼 미국과 일본보다 임금 수준이 훨씬 낮았고 각종 세제혜택 등으로 인해 미국의 반도체 공장  웨이퍼등은  한국에 공장을 건설하기를 선호하였습니다. 

     

    "한국 반도체"는 손목시계용 칩 부터 트랜지스터 등을 자체 개발하면서 발전하지만 경영난에 휩싸이면서, 삼성의 이건희 상무는  1974년, 1977년 한국반도체 지분을 완전 인수하면서 삼성반도체를 설립하며 한국 반도체에서 삼성 반도체로 사명을 변경합니다. 1981년은 석유 파동으로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던 시기에 한국 정부는 단순 제조업 위주의 사업구조로는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며 반도체 개발에 집중 투자하면서 고 이병철 회장님 또한  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합니다.

     

     

    1983년 12월  삼성의 모두가 부정적으로 생각했던 64K D램 개발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당시 삼성의 엔지니어들은  일본과 미국의 반도체를 전부 하나씩 뜯어보며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10년의 기술 차이를 5년 이내로 줄였습니다. 

     

    당시 1980년도를 보면 미국과 일본은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였습니다. 일본은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덤핑 가격으로 미국을 위협하였고, 미국은 플라자 합의와 일본의 덤핑 판매에 대한 반도체 협회 등에 제소하며 맞섰습니다.

     

    그러던 중  일본이 소련에 잠수함 기술을 판매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국내 반일 감정이 격화되어  일본의 반도체 불매 운동이 일어났고 일본은 덤핑 판매를 취소하고, 정부의 지원도 끊기며, 미국의 반도체를 일정부분 매수하는 강매조건까지 체결하게 됩니다. 이렇게 일본의 반도체 사업은 도태하게 됩니다. 양국의 싸움에서 삼성은 미국에서 입지를 조용히 굳혀 나갈 수 있게됩니다.

     

     

     

     

     

     

     

    당시 1987년부터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분쟁으로  일본의 미국 판매가 감소하면서 반도체 가격은 상승하였고,  일본 정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었던 일본 기업들은 투자를 늘리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판매할 수 없어 쌓여만 가던  재고물량을 1988년 완판하게 됩니다. 이로써 적자를 만회하며 삼성은 반도체 시장에서 살아남게 됩니다.  

     

    반도체 역사의 가장 중요한 시점을 말한다면 1993년입니다. 이때 반도체 표준은 6인치 웨이퍼였는데 삼성은 8인치로 바꾸면서 투자비용은 늘어났지만, 생산량은 증가하여 삼성전자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2년부터 반도체 기업들은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서 가격 경쟁에 나섭니다. 일명 "치킨게임"이라고 합니다. 공격적인 투자로 반도체는 공급 과잉 상태에 빠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도산하게 됩니다. 2009년 독일의 키몬다 기업이 파산을 하고, 2012년 세계 반도체 3위 기업인 엘피다, 그리고 대만의 프로머스 등이 파산을 하게 됩니다.

     

    삼성이 과열된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던 방법은 기술에 대한 투자였습니다. 기술력이 높은 반도체를 시장에 내놓고 빠르고 자본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영업이익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2020년 삼성전자는 매출력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에 500억 달러(약 56조원)규모의 반도체 투자계획과 반도체 제조설비 투자비용 세액공제를 40%로 확대하는 등 미국내 제조 공장 설립과 정부 투자 계획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의 주도권은 과거 미국에서 일본으로 현재는 한국과 대만이 가져가고 있는데 반도체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미국과 일본은 다시 주도권을 가져가길 원합니다. 

     

    일본의 반도체 기업으로는 도쿄일렉트론이 있으며 반도체 제조장비와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생산합니다. 한국의 원익IPS와 같은 종류의 회사입니다. 반도체 검사 장비 제조기업으로는 어반 테스트가 대표적 기업입니다. 신에츠 화학은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2위도 일본의 숨코(SUMCO)용 블랭크 마스크 결함 검사장비 점유율이 100%인 기업입니다.

     

    일본의 반도체 장비 및 소재 기업들은 여전히 높은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삼성전자, TSMC의 기술력을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어려운 만큼 소재와 장비 기술을 앞세우는 방향으로 갈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정경유착이 긴밀한 나라에서는 대기업이 성장이 부패의 원인이 될수도 있지만 상대국들이 꼴보기 싫어서 경쟁에서 꼭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삼성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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