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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며칠전 경기도 이천의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신고를 하였지만

    관리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스프링쿨러는 작동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하 2층에 잔류 인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방 대원 5명과 함께 투입되었습니다.

    그런데 잔불이 다시 일어나면서

    대피를 시도 했습니다.

    이에 먼저 대원 4명을 대피시킨

    김동식 소방경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재의 원인

    cctv 확인해보면

    물품 창고 내 진열대 선반 쪽에

    설치된 멀티탭에서 불꽃이 일었다고 합니다.

    해당 멀티탭은 별도 에어컨이 없는 지하2층에
    근무자들이 선풍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 한 것이라고 합니다.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불매운동

    쿠팡은 이번 화재 뿐만 아니라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 왔습니다.

    '빠른 배송'을 위해 지나친 노동 강도를

    강요하는가 하면

    영하 11도의 강추위 속에서 핫팩 몇개를 주고

    일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건까지 있습니다.

    또한 쿠팡 물류센터에는

    축구장 15개 크기의 면적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여름에 에어컨 없이 일합니다.

    작업장내 화재 초기 목격자가 있지만

    휴대폰을 들고 갈수가 없어

    신고를 못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휴대폰을 보다가 일을 하면

    사고가 날 수있다고 해서

    휴대폰을 가지고 들고 갈수도 없는데

    비상 전화기도 설치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쿠팡의 보상금 지원

    쿠팡의 강한승 대표는 "화재 진압 과정에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김 소방령의 숭고한 헌신에

    쿠팡 구성원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소방관 자녀를 지원하는

    "김동식 소방령 장학기금"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덕평센터에 근무하던 정규직과 계약직 등

    상시직 1700명에게 근무를 하지 못하는 기간에도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안전에 대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그때마다 대책 마련과 정책 개선

    피해자에 대한 보상문제등이

    적극적으로 해결될것처럼 나오지만

    며칠 지나면 아무일 없는 것처럼 조용해지고

    하나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꼭 순직한 소방관과

    화재 진압과정에 부상다한 소방관을 위한

    지원과 직장을 잃은 정규직과 계약직에 대한

    만족할 만한 보상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책임질 사람에게는 엄격하게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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