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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이 너무 좋아 모두들 많은 수익을 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최근에 꽤 오랬동안 들고 있었던 한국항공우주 주식을 6.6%의 수익을 내고 팔았습니다. 평생을 함께 하리라 마음 먹었지만, 그것보다는 빠르게 회전을 시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팔아 버렸습니다. 마음이 훨가분하면서 착잡합니다. 

     

    뭘까 이기분...

    그리고 판 주식으로 강원랜드에 80%를 넣었습니다. 부의 인문학의 저자가 말씀하신 것처럼 "시장 경제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지 않고"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찾아올 환락의 밤을 생각하며 한주 한주씩 사모으고 있습니다.

     


    올해는 공모주에도 관심을 가져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너무 좋은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상장한 기업들 중에서 많은 기업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배를 형성하는 "따상" 열풍이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공모주도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1월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회사 '모비릭스'는 공모가 대비 160% 오른 3만 6400원에 마감했습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시초가는 90-200% 사이에서 결정되는데 모비릭스는 시초가가 1만 4천원 이었는데 두배인 2만 8천원에 형성 된 뒤 개장 25분 만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모비릭스 게임

    사실 모비릭스의 게임을 한번 이라도 해 본 분이라면 과연 투자 가치가 있을지 한번 정도는 생각해봤을 겁니다. ^^;  다른 분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지 모르겠지만 케릭터는 아기자기해서 괜찮다 판단되지만 게임성은 별로 매력을 못느꼈습니다.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오늘은  코스피도 좋지 않고 해서 많이 떨어져있지만 고점을 한번 찍으면 다시 올라가기도 하니 지켜볼만한 주식인것 같습니다. 

     

     

    두번째 회사는 선진뷰티사이언스 회사입니다.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회사로 자외선 차단제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27일 첫 상장을 하면서 첫 '따상'을 한 공모주로 3만 2천원대에 장 마감을 하였습니다. 만약 공모가인 1만 1500원에 주식을 받아 매수하였다면 최고 수익률이 240% 이르렀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오늘 보니 2만 2천원대 이지만 올해 말까지 길게 보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투자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참 돈벌기 쉽죠?

     

    엔비티는 모바일 플랫폼 기업으로 쿠팡의 나스닥 상장 관련 간접 수혜가 가능할 듯 합니다. 공모가 1만 9천원에 시작하여 시초가가 두배에 가까웠으며 공모청약이 4천대 1에 달했습니다.  엔비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캐시 슬라이드'를 만든 회사입니다. 출시 2년만에 회원수 1천만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잘 사용하지 않죠. 저도 처음에 사용해봤는데 휴대폰에서 잠금화면 열때마다 광고가 깔리니 귀찮더군요!

     

    지금은 네이버 페이나, 웹툰에서 캐시 광고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법인을 운영중에 있으며 모바일 시장의 확대로 기대되는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씨엔투스성진은  우리가 공모주를 잘 못 선택했을 시 얼마나 큰 타격을 입는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해 상장한 공모주 중 처음으로 시초가가 공모가를 밑돌았으며 이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31% 하락한 2만 8700원에 마쳤습니다. 전 10%먹은 적이 눈에 손에 꼽을 정도인데, 이렇게 떨어지면 멘붕 올것 같습니다. 

    안돼....!!!

     

    씨엔투스성진은 마스크 제조업체로 코로나가 끝나면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제 생각은 애초에 공모가부터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유통 가능 주식 수가 전체 주식 수의 60%로 많았던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며 최대주주를 제외한 재무적투자자(FI)등 기타 주주들이 보호예수를 걸지 않았기에 물량이 대거 쏟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청약자들에게 환매 청구권(풋백옵션)이 부여됐기 때문에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풋백 옵션이란? 상장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할 경우 풋백옵션을 적용해 공모가의 90%가격에 주식을 주관사에 매각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공모주 균등제가 적용 되면서 기관 투자가들의 배정 물량이 줄어 수요예측 경쟁률이 올라가 공모가를 높이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공모주 균등제가 정착이 되면 공모주 수익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에 그 때까지는 공모가를 조금 높게 잡아 판단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공모주 균등제란?

    예전에는  청약 증거금을 많이 넣는 투자자가 더 많은 공모주를 받는 비례 배정제였으나 고액 자산가들이 수억원대 증거금을 납입해 공모주를 싹쓸이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의 절반 이상을 균등하게 나눠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소 청약단위인 10주 이상만 청약하게 되면 누구나 똑같은 수량의 공모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올해 상장한 공모주 수익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단타와 변화무쌍한 주식 세계를 좋아하신다면 공모주에 투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주식은 아니지만 올해는 이런 모험도 한번 즐겨보고 싶습니다.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아야 어떠한 변화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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