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건강에는 식습관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식사 후 바로 누워버리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기도 쉽고 살이 찌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식후 습관들로 인해 건강하려고 먹었던 음식들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셔서 잘못된 습관을 바로 고치시길 바랍니다. 

    한세기는 살아야지!

     

    1. 식후 바로 양치 하면 안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식후습관 중 하나입니다. 식사를 하고 직원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어떤 음식을 섭취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마늘과 양파 향은 먹는 당사자만 좋지, 옆에서 냄새를 맡는 사람은 고역입니다. 그래서 식후에 바로 양치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치아를 보호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치아를 망치는 습관입니다.

     

     

    식사 직후 칫솔질 하면 치아 곁을 보호하고 있는 에나멜층을 벗겨내게 됩니다. 에나멜 층이 벗겨지면 치아도 금방 썩고 쉽게 다칩니다. 특히 오렌지 주스, 블루베리, 건과일, 커피, 와인 등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 산성을 띠는 음식이나 음료수 등은 식사 후 바로 양치하면 안됩니다. 

     

    이러한 음식을 섭취했을때는 식사후 물로 입안을 헹궈내고 1시간 후 양치질을 해주면 됩니다. 

     

    2. 밥먹고 바로 드러눕거나 자면 온갖 질병이 찾아온다.

     

    이건 제가 참 좋아하는 습관입니다. 점심 시간에 식사를 얼른 마치고 잠 한숨 자면 그것보다 꿀잠이 없었습니다.  

     

    식사 중에 누워있을때는  체 했을경우  편안하게 누워서 천천히 호홉을 내뱉으면 체기를 내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건 극히 일부분에 방편에 지나지 않고, 평소에는 식사 후 바로 누우면 당뇨병, 위장장애등 각종 질병을 불러옵니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저녁에 밥먹고  포만감과 피로감에 누워있게 되면  식도의 위치가 낮아져서 위장안에 있는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하게 되며, 그러다 잠들게 되면 위장안에 음식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서 역류성 식도염과 당뇨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3. 식사 후 커피와 녹차를 마시면 철분 흡수가 안됩니다. 

     

    식사후에 마시는 커피 한잔은 마음의 여유와 평온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다시 집중해서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점심 후 포만감에 몰려오는 잠도 내쫓아 주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식후 커피 또는 녹차를 즐기지만, 실제로는 식사로 섭취했던 콩, 녹색채소, 견과류에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커피와 녹차에 포함 된 탄닌 성분이 철분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를 방해합니다. 녹차를 마셨을때는 칼슘 흡수율이 60% 줄어들고, 커피를 마셨을때는 칼슘 흡수율이 50% 줄어들었습니다.  철이 결핍되어 빈혈이 있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커피와 녹차를 마실때 특히 주의하셔야 하고 평소에 빈혈이 있으신 분들도 이런 식습관을 가지고 계신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녹차의 탄닌 성분은 전립선 기능을 강화하는 아연 같은 다른 미네랄 흡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식사 후 커피와 녹차는 최소 30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마셔줘야 합니다.

     

    4. 식후 디저트

     

    식후 디저트 저는 참 좋아합니다. 한때 식욕이 왕성했을때는 식후 디저트를 밥보다 더 많이 먹은 적도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게 되면 치솟았던 혈당이 낮아지면서 안정세를 취하게 됩니다. 이때 달달한 디저트가 들어오게 되면 다시 혈당이 치솟으면서 고혈당 상태에 들어가게 되고 이는 췌장에 큰 부담을 줍니다.

     

    대부분의 디저트는 설탕 같은 정제당을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일반 탄수화물보다 혈당을 올리는 속도가 빠르고 혈당 스파이크를 생성하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혈당을 급하게 올렸다 뚝 떨어지면서 기운이 빠지고 금세 배가 고파지는 현상이 나옵니다. 이러면 비만과 성인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5. 식후 무리한 운동

     

    제가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깨달았던 점입니다. 회사 끝나면  밥 먹고 바로 운동을 갑니다.  소화가 잘 될줄 알았는데, 위경련이 일어나더군요! 

     

    아무리 좋은 운동을 해도 식후 바로 운동하면 헛수고입니다. 우리 몸은 일정한 양의 혈액을 재분배 해서 사용하며, 식사를 하고나면, 소화를 돕기 위해서 위장관으로 혈액을 많이 보내게 되며 상대적으로 팔다리로 가는 혈액은 줄어들게 됩니다.

     

    격렬하게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하게 되면 손과 발로 가는 혈액들을   위장관으로 끌어쓸 수 없게 되어  혈류가 방해를 받습니다. 그래서 밥 먹고 나서 뛰게 되면 위경련이 일어나게 되는 겁니다.  거기다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은 몸 속에서 독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식후에는 적당하게 산책을 하며 몸을 움직여 주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의 연동 운동을 경쾌하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계십니다. 특히 식후 바로 책상에 기대어 잠을 자든가, 아니면 식후 바로 카페에 가서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습관들입니다. 제가 요즘 무릎이 시린게 이렇게 철분 흡수가 안되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점심을 먹고 나서 커피를 꾹 참았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하고 나서 커피를 마시니 전 보다 훨씬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올바른 식후 습관으로 100세까지 장수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