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고성사 - 유채꽃과 함께 사진 잘 나오는 곳

어제가 투표날이라 다들 쉬는데도,

교대 근무를 하다보니, 휴일에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이 쉽게 나질 않습니다.

어제는 유채꽃이 활짝 피었길래, 퇴근하자마자

와이프와 함께 근처 고성사로 달려갔습니다.

 

이곳 고성사 가는길은 여름이면 V랜드라고

계곡을 개조해서 만든 천연 풀장이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 키에 맞추어 있고 어른들은 시원한 그늘에서

맥주한잔 하면 딱인곳이죠^^

 

 

저희는 매년 이곳에 사진찍으러 오지만,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도 아니고 해서 동네분들

몇 분하고 아시는 분만 와서 사진 한장씩 찍고 갑니다.

솔직히 이런데 가면 남자분들은 역할은 정해져있죠!

핸드폰 들고 가장 좋은 위치 정해서 사진만

찍어주면 되죠^^  남자분들 참 편하죠?

이렇게 하면 하루가 평화롭습니다.

이렇게 길을 따라 걷다보니 네잎클로버로 발견했네요^^

저희 아들은 차에서 골아 떨어졌다가 100% 재충전 되어

날아 다녔습니다. 아이들은 회복력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렇게 시가 있는 이정표가 놓여있습니다.

시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다 읽어 보시고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민들레 불기에 빠져서 집에 갈 생각을 안합니다.

아점을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아 배고파 죽겠는데

주위에 민들레를 다 불어주고 한참이 지나서야 왔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민들레가 피어있겠네요 하하

역쉬 촌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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