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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코로나 때문에 체육관에서 운동을 못하는 나는

    와이프와 함께 저녁을 먹고 억불산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다.

    억불산을 굳이 등산이라고 표현하지 않은 것은

    억불산 중간에 위치한 천문과학관까지만 다녀왔고,

    산행이라고 부르기에 억불산은 가는길이 데크로 깔려있고

    가벼운 차림으로 마실다녀오듯 할수있기 때문이다.

    억불산은 장흥읍에서 차로 약 3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편백숲 우드랜드로 유명하다.

    장흥 관광온다면 한번은 들려야 하는  필수코스이다.

     


    억불산 가기전에 와이프가 장흥읍에 커피숍이

    하나 생겼다고 해서 포스팅 하러 갔다.

    장흥군에는 커피숍이 정말 많다.

    포화상태인데도 계속해서 생겨난다.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으면, 금방 망할것같다.

    우선 위치는 좋다.

    창고를 리모델링 해서 만든 곳이라 겉포기에는 구리다 ㅡㅡ;;

    정남진도서관 옆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도 넓다.

    카페명은 오차현, 장흥은 백제시대 오차현이라고 불렸다.

    장흥읍내 중심에 위치해있어서 땅값이 비쌀텐데,

    마진이 남을까 걱정이다.

    뭐 걱정은 사장님 몫이지, 나같은 월급쟁이 몫은 아니니깐^^

    PUB으로 했으면 대박났을것 같은데.....

    사장님이 교회다니셔서, 술은 안판다고 한다.

    내가 봤을땐 분위기 좋은맥주집이 딱이다.

    장흥에 분위기 좋은 맥주집이 없어서 내 욕심인지도 모른다.

    장흥읍내 커피 가격대는 다 이정도이다.

    시골이라 물가가 비싼 편이라 싼 커피숍 찾기는 힘들다.

    아.... 맥주집 했으면 딱인데... ㅋ ㅋ ㅋ ㅋ

     

    요즘은 워낙 디자인 좋은 커피숍이 많으니,,,

    난 이런 분위기 좋아한다.

    방도 딱히 막혀있지 않고, 내부에 이런 큰 식물아래

    가볍게 앉을수있는 장소, 


    이곳은 커피보다 장흥의 전통차 "청태전"이 맛있다고 한다.

    청태전은 "돈차"라고도 부르는데 삼국시대때부터

    있었던 발효차라고 한다.

    아들과 같이 먹을려고 딸기라떼를 시켰다.

    딸기라떼와 커피맛은 괜찮은 편이다.

    전체적인 나의 평점은

    ★★★★☆

     

    장흥군 장흥읍 동교1길 2

    T)061-863-7747


    가볍게 커피를 마시고 우드랜드로 고고~

    읍내에서 차로 3분 정도 가다보면 장흥 우드랜드가 나온다.

    이곳은 장흥 주민만 아는 우드랜드 산책길이다.

    정문으로 통과한것이 아니라 옛날 등산로 길로 갔다.

    5살 아이를 데리고 억불산을 산책한다는 것이

    처음부터 예상하고 걱정한 것과 같이

    반은 안고, 없고, 반은 달래서 끌고 가다

     

    올라가니 날이 완전 저물었다.

    난 저 천문과학관을 좋아한다.

    겨울에 가서 보면 달과 별을 아주 가까이서

    볼수있고, 우주의 탄생도 영화처럼 들려주고 보여준다.

     

    또 편백숲을 오르다보면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어

     마치 새롭게 태어난것 처럼 몸이 가볍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우드랜드는 편백숲, 편백펜션, 소금찜질방 등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게 꾸며 놓았다.

     

    우드랜드는 따로 포스팅을 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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