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읽었습니다.

    드라마는 망한것 같지만, 책은 정말 편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도우님의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네요^^

    작품의 장소는 강원도 북현리로 책 리뷰를 하려고 찾아보니 없는 곳이네요

    굿나잇 책방이라는 곳도 당연히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리틀포레스트" 라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한번 본 영화는 다시 보지 않는데 그 영화는 5번 정도 본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보고 있자니 그 영화와 너무 많이 닮았네요

     

    해원은 서울에서 미술학원 강사로 일하는데 학원생과의 다툼으로

    강원도 북현리에서 호두하우스 펜션을 하고 있는 이모집으로 내려옵니다.

    그곳에서 일하고 있는 은섭이라는 중고등학교 동창을 만납니다.

    옆집에 살아도 마주치면 그저 인사정도만 하는 사이......

    목해원은 봄까지 굿나잇 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서로 친해지게 되고

    동창회에서 진실게임을 하면서 은섭은 해원을 좋아했다고 고백합니다.

     

    굿나잇 책방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LED 아저씨 근상, 까칠한 여교생 현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승호,

    명여 이모 친구 수정 이 사람들이 모여서 책을 읽고 토론을 합니다.

    딱히 형식이나 내용의 주제도 없고, 엄격한 규칙도 없다.

    그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쓰며, 북현리의 책방을 함께 관리합니다.

     강원도의 긴긴 겨울을 따뜻한 난로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보냅니다.

     

     

    책은 후반부로 갈수록 해원과 은섭의 과거 엉켜버린 실타래와 비밀을 풀어갑니다.

    추운 겨울에 얼어있던 사물들이 따뜻한 봄이 되면 서서히

    녹듯 그들의 얼어있던 마음도 서서히 풀려갑니다.

    해원은 자신을 힘들게 했던 과거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북현리에 더이상

    있지 못하고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두어달의 시간이 지난후 따뜻한 봄날의 북현리에 수정의 공모전이 수상을 하면서

    초대장을 받은 해원은 돌아오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제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목해원의 마음처럼 저도 뛰쳐나오고 싶은 직업이 있고,

    서울에서의 생활을 피해  북현리의 이모집에 안착한 목해원의 용기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강원도의 굿나잇 책방은 장사는 안되지만, 그곳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작지만 서로가 합심하여 책방을 이끌고 돈에 쪼들리지만 굴하지 않고

    살아가는 은섭이라는 친구의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제 이상형입니다.

     

     한국 소설이다 보니 감정에 대한 표현력이나 글이 쉽게 와 닿고  문장이 매끄러워 좋았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성향의 분들이시라면, 이책을 좋아할거라 생각합니다.

    따뜻한 봄날 커피숍에서 책한권 읽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이때문에 읽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

    https://coupa.ng/bAvzRO

     

    샤넬 루쥬 코코 립스틱 3.5g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