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저번주에 저는 인사이동과 함께 

    새로운 곳에서 일하게 됐죠...

     

    예전에는 교대근무를 했는데 

    지금은 주 5일 근무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조촐하게 삼겹살과 소주로 

    저와 함께 일하게 된 계장님과 

    한잔하게 됐죠...

    마셔라~~ 술이 들어간다!!!

     


    전 사실 주량이 소주 2병 정도이고

    소주 3병부터는 뒷날 감당하기 힘들고

      인사불성이 됩니다. 

     

     

    그날은 첫날이었고 술을 급하게 먹었습니다. 

     

    둘이서 소주 5병을 마셨는데 

    계장님이 계산을 하시길래 ...

     

    제가 호프집에서 맥주 한잔 사고 

    집에 들어가면 완벽하다 생각했죠...

     

    젠장할~~ 

    그런데 중도에 저희 직원분들을 만났습니다.

    급선회하여 소주를 또 마시러 갔습니다. 

     

    마치 이제 방금 시작한것 처럼요...

    소주를 가지러 몇번 왔다갔다 했는데 

    이제부터는 병을 셀 수가 없었죠...

     

    마지막에 계장님을 택시를 태워

    관사로 보내드려야하는데...

     

    제 친구 대리운전 하는 녀석을 불렀죠...

    이때부터 이미 제가 아니었습니다.

    시골 대리 운전은 차가 한대 따라 옵니다. 

    갔다가 오는차가 없기 때문에...

     

    " XX야, 차 어딨어?"

    "없는데..."

    "......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옆에 줘니가 자고 있고...

    와이프는 안보이더군요...

    뭔가 잘 못 됐다 생각했습니다...

     

    일어나서 얼른 작은방으로 가봤습니다. 

    문이 잠겨있고, 열어주지 않더군요...

    짐짓 화난 목소리로 문을 열라고 했죠...

     

    지금 몇시냐고 엄청 짜증내며 문을 열더군요.

    바로 잘못했다고 빌었습니다.

     

    "잘못했어.."

     

    "뭘 잘못했는데?"

     

    "....다(사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내가 오빠 때문에 동네 창피해서 못살겠어..."

     

    "미안해...(도대체 뭐가 미안하지 모릅니다)"

     

    새벽 3시 조용히 작은 방에서 나왔습니다.

     

    다시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AM 06:00)


    화를 풀어야 했기에...미안하다하고

    아침 6시에 기상해서 각서를 썼습니다. 

    다시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술한잔에 2백만원?

     

    아파트 동 비밀번호를 못열어서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왜 비번 바꿨냐고 악쓰고

    난리쳤다고 하더군요..

     

     

    잘못은 했지만......

     

    2백만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기준일까요?

    가방이나 프X다 지갑

    뭐 그런것에서 나온것 같은데...


    회사가서 중도에 만난 직원분에게 

    갈아만든 배를 드렸습니다. 

     

    그분 왈 " 어... 나 술마신줄 어떻게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더 한 사람이 있더군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