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 아빠입니다.
저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저희는
NY 해수욕장을 다녀왔습니다.
NY가 무엇의 약자일까요?
New York? NO!!!
바로 남열리 (NY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전남 고흥에 있는 전라도에서 유일하게
서핑을 할수있는 해수욕장이라고 하지요!^^
장마기간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운좋게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들어갈 때 발열체크를 하더군요!
코로나가 무엇인가?
우리의 바닷가 욕망을 막을수있는가?라고
많은 차들이 이야기하는것 같더군요...
전남 고흥에 위치한 남열리 해수욕장은
전라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만큼 파도가 많이 치는 곳이지요!!!
바람도 많이 불고요...
이렇게 한가롭게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힐링하고 오면 좋았을것을...
우리 주머니는 가만히 있지 못하고
자동차 튜브를 타고 바다에 나가자고 하더군요
한 20분 정도 파도에 몸을 맡기며 즐기던 줘니는
파도에 휩쓸려 튜브와 함께 잠수가 되고...
그대로 바닷속에서 한 바퀴 구르게 됩니다.
바닷물을 흠뻑 마신 줘니는....
바다에 토하고, 제 몸에 토하고,
자기 몸에 토하고....
난리가...
정말 한순간이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볼 수 없는 한 순간...
1.5초 만에 바닷물에서 줘니를 건졌습니다.
줘니가 사용하는 단어 속에 미래형은
내일밖에 없습니다.
내일은 월요일이라 유치원 가는 날인데...
"내일은 바다 안 올 거야"라고 하는군요...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바다는 안 간다고 하는군요...
ㅋㅋㅋㅋㅋㅋ
그래....
너한테 딱 맞는 놀이다..
꼭 강아지 풀로 물고기를 잡거라...
넌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느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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