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저녁에 잠깐 나들이로 줘니와 함께
보성에 있는 대원사를 다녀왔습니다.
단풍 구경을 가고 싶었는데
너무 유명한 곳은 사람이 많을것 같아
사람이 적을 것 같은 대원사를 선택했습니다.
대원사는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에 위치해 있는데
봄과 가을에 나들이를 가면 풍경이
참 예쁜 드라이브 코스 추천 길입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으로 유명하여
사진을 찍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원사를 가는 길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온통 붉게 물든 나무들과 높고 청명한 하늘을 보니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것 같더군요!
가끔 라이딩 하시는 분들도 보이던데
그분들의 파워풀한 에너지가
보는 우리들까지도 즐겁게 하더군요!
도착하니 날씨가 조금 쌀쌀하네요!
산속이라 그런가 읍내와 온도차이가 있습니다.
완전 무장한 줘니는 추위를 안탑니다. ㅋㅋ
춥다는 와이프와 줘니를 놔두고
저는 포스팅을 위해 올라갔습니다.
연지문을 지나가면 ...
어렸을때 시멘트 바른곳에 안말랐을때
이런 장난 많이 했지요...
그리고 신발 자국 보고 걸려서 혼난 기억이 있는데...
스님께서 이런 장난은 안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기우제는 정말 효험있지요!
기우제를 지내도 비가 올때까지 지내버리니...
가뭄이 안멈출수가 없습니다.
고차수 군락지를 찾아 헤맸습니다.
...... 이건가?....
고차수란 오래된 차나무로 사람이 가꾼 녹차밭처럼
정리가 잘된 곳이 아닌 그냥 가로수 느낌의
차밭이라고 합니다.
차나무 중에서 1,000년을 사는 것도 있는데
그걸로 만든 보이차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대원사는 다른 사찰보다 이런 템플 스테이나
각종 프로그램들이 잘 정돈되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전부터 개방되어 있고
체험활동도 많이 할수 있게 정돈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입장료 3,000원....
교회 집사님이라고 불리는데
궂이 방문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코 3,000원이 아까워서가 아니라...ㅋㅋㅋ
이곳에서 앞으로 조금만 가면
정말 예쁜 풍경이 나오는데
사진 작가님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핸드폰이 아닌 일반 큰 사진기를 들고와서...
저는 기술이 없어서 그냥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주차할곳도 마땅치 않아서...
줘니가 많이 못놀았다고 해서...
대원사에서 돌아가는 길에 숨박꼭질을 했습니다.
엄청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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