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갈수록 재미와 감동을 주는 드라마
스타트업 12화 리뷰입니다.
애크하이어 - 뛰어난 인재 영입을 목적으로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
삼산택의 기술을 보고 엔지니어 3명을 영입하기
위해 30억을 주고 기업을 사버리네요...
그리고 서달미와 정사하를 바로 잘라버립니다.
알렉스 첫인상 좋았는데...
아닌데? 저 눈치 빠른데... 저 애들이 눈치 빠르다고...
" 나, 니 엄마야... 어디서 수작이야?"
"지워!!!"
" 지워요? "
"응"
" 그 옷 벗어..."
"넵..."
" 니 자는 시간이 궁금해서 문자보냈겠니..?"
"call back 하라는 소리잖아"
이거 문자보고 저도 뭐가 잘못인줄 몰랐습니다.
저는 다행히 결혼에 성공했습니다.ㅜㅜ
여자의 언어는 참으로 무섭습니다.
"너 내가 준 박찬호 싸인볼 기억나?,
그거 왜 내가 너한테 줬는지 알아?"
......
"거기 써 있는 꿈이 대개 막연했거든,
그래서 많이 헤메었고
근데 너 처음봤을때
그 막연했던 꿈이 많이 또렸해졌어
다 니 덕분이야."
"이건 사기죠... 팀을 인수한다고 하셨잖아요"
"계약서에 그렇게 썼던가요?"
"분명히 말씀하셨어요...팀을 인수하신다고"
"말은 힘이 없죠..."
살면서 느낀 점은 기록의 중요성입니다.
특히나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의 말일수록
조심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죠!
요즘 녹음기는 기본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투자자로서 의견을 이야기한건데, 트집으로 들렸다면 유감이네요"
"사람이 죽었는데 유감....."
"그때 내가 당신 형의 사업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았으면
죄없는 LP(Limited partner)들이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았어요.
쓴소리라도 솔직한 말을 해야돼요, 그게 내 일이에요"
한지평의 조언을 가로막은 김용산 때문에
서달미와 정사하는 해고 되고...
한지평의 조언을 듣고 이겨낸다면
분명 훌륭한 기업과 인재가 될수있을겁니다.
주위에도 저런 스파르타식 교육을 하시는 분들이
실제 몇 분 계시는데 구구절절 맞는 말이지만
정신 건강에 안좋아 전 포기!!!
역시 전 CEO는 아닌가봅니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미래말고
팩트를 얘기해주세요"
"이기지 못할 적이면, 아군이 돼라"
서달미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인수건에 대해 소송을 하지않고
남도산을 실리콘 벨리로 보냅니다.
도산아 너 혹시 일부러 헤메본적있니?
난 오늘 일부러 헤메봤어.
우산이 있는데도 비 맞아본적 있어?
오늘 난 맞아봤어.
무지 덥고 꿉꿉했는데 맞으니까 엄청 시원하더라!
그렇게 한 30분 걸었나?
비가 그치고 내 눈앞에 말도 안되게 멋진 풍경이 나타났어!
어마어마하게 큰 무지개
무슨 소원이든 다 들어줄것 같은 그런 무지개였어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
아주 가끔 헤메보는것도 괜찮겠다.
아주 가끔 지도없는 항해를 떠나보는것도 근사하겠다.
일을 하면서 잘 안풀릴때가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기처럼 보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마치 목표를 잃고 방향을 잃은 것처럼
힘들어 어쩔줄 모를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목표로 가는 과정이며
근사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남도산에게 말하는 것처럼 들리네요!
13화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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