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2013년부터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차량 가격과 상관없이  보조급을 일률적으로 지급해줬습니다.하지만 올해부터 6천만원 미만의 차량만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고, 6천만원 이상 9천만원 미만 차량은 50%, 9천만원 이상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사실 최근에 나온 일반 차중에 구매의욕을 느끼는 전기차는 테슬라, BMW, 재규어, 아우디 등을 생각할텐데요... 현대, 기아 자동차에만  혜택이 많이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에서 전기차 구매를 촉진하려는 목적이 뭘까요? 국내 전기차 기업을 도와주려고? 아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인프라를 도모하기 위해? 목적에 맞는 정책을 제시하면 좋겠네요!!!

    자유경쟁하라!

     


    우리가 전기차 하면 익히 알고 있는 테슬라 모델S는 국고보조금이 완전히 없어졌네요! 다행히 모델3는 보조금을 조금 받을 수 있습니다. 재규어 랜드로버 I-페이스도 엄청 이쁘게 마음에 들지만  아쉽게도 지원금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승용차 중에서는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니로가 국고 보조금이 800만원으로 가장 많습니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하면 최대 19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수소차 넥쏘는 국고보조금이 225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3750만원까지 늘어납니다. 

     

     

    기차 같은 경우에는 차 구매 보다 유지비용이 차 값만큼 많이 든다고 합니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거나 차 배터리에 문제가 생겼을시 그 부분만 교체 가능한게 아니라 배터리 전부를 교체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배터리 가격이 소형차 한대 값이라고 하는군요! 전기차 시장에서 차를 구매하여 연비를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 인프라가 형성이 되어 있어야 마음 놓고 차를 살 수 있을텐데 아직까지는 시기 상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서울이 보조금이 적습니다. 생각해보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이 보조금 혜택이 가장 많아야 할 것 같은데...

    정부는 전기·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이륜차 2만대, 전기차 12만 1천대, 수소차 1만 5천대 등 보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 3만 1500기, 수소 충전소 54기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수소 충천소는 특정 기업을 위해서 정부가 도와주는 것 같은 느낌을 안받을 수가 없네요!

     

     

    영세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초소형 화물차 보조금을 현재 512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올리고, 화물 전체 물량의 10%는 중소기업에 별도 배정해 보급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택시에는 보조금을 200만원 추가 지원하며 차고지 · 교대지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올해를 전기 택시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답니다.  예전에 전기 택시를 충전하는데 충전시간이 오래 걸리고 주행거리가 짧아 완전 애물단지 였다고 인터뷰에서 말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겠죠?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경유차가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들을 바라보면서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도 하기도 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현장을 인식하지 못한 책상머리 정책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특정기업에 대한 혜택들이 눈에 가시처럼 밟힙니다. 어쨌든 차를 한번 사면 10년을 타는 저는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보면서 앞으로 구매할 차량에 대해 더 고민하게 되네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