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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저희 아들은 자랑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해 본적 없이 6살까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줘니는 3.23kg으로 평균보다는 약간 작은 아이였지만 지금은 평균보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키는 아빠 닮아 평균보다 약간 작습니다. 저희는 아이의 건강비결을 아가때 1년동안 먹인 모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체질별로 모유가 많이 나오지 않는 임산부도 있다지만 저희집은 다행이 모유가 풍부했고...(농담으로 '목장'이라고 부를 정도..) 엄마가 아이에 대한 애착이 강해서 꾸준히 먹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결정적인 시기를 대학입시나 결혼이라고 부르지만, 의학계에서는 임신이 되는 순간 유전자 조합과 1000일 동안 벌어지는 '후성 유전학적 변화'라고 말합니다. 후성 유전학적 변화란 유전자 염기서열의 변화없이 태아와 영유아 시기에 먹는 식사가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식습관 관리는 신경조직과 지능형성, 호홉기나 위와 창자 점막의 면역기능 발달, 체지방 구성과 근육량을 결정하고, 우리 몸안에서 건강한 미생물 군락을 형성하는 등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1. 완전한 모유 수유는 적어도 4-6개월까지

     

    임신 중 엄마의 식사와 건강상태, 스트레스는 배 속 아기의 성장과 면역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의 빠르게 성장하면서 몸의 각 장기들이 만들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영양이 핵심적인 요소이며 영유아 시기의 모유 수유는 시력과 청력을 발달시키고, 아토피 감소, 지능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모유수유는 일반 분유(암소) 에 있는 이종 단백질에 대한 노출을 피할 수 있으며 모유 안에는 인간 올리고당과 면역 성분들이 포함 되어 있어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수있도록 해줍니다. 

     

    2. 이유 보충식부터 식재료에는 통곡물을 포함해야 합니다.

     

    어린이 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최근에  고염·고칼로리의 당류와 염분을 제한하는 제한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이른 시기에 정제미가 아닌 통곡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어 영유아 이유 보충식에도 조리한 통곡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당이 많은 탄산 음료는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어렸을때 아이가 탄산을 처음 먹을때 움찔 하는 모습이 귀여워 더 주던 기억이 있는데 당이 많은 탄산과 국물 음식은 최대한 나이를 늦춰 주는게 아이의 건강에 좋습니다.

     

    4. 유화제가 많이 섞인 가공식품은 금지

     

    식품을 먹기 좋고 부드럽게 하는 유화제가 들어있는 가공식품의 섭취는 가급적 줄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화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크론병이나 장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의심 받고 있습니다.

     

    5. 배달음식은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포장된 배달 음식은 뜨거운 열에 의해 각종 화합물이 나와 몸에 흡수될수 있기에 주문 음식을 먹더라도 가능하면 가열 전 재료 상태로 배송을 받아 집에서 가열하여 먹는 게 미세 플라스틱이나 내분비 교란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집에서는 덜 맵고 덜 짠 음식을 만들어주기

     

    아이와 여행을 가거나 외부에서 음식을 사먹을때는  항상 아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다녔습니다.  식당 음식들은 조미료가 많이 첨가되어 있고 맵고 짜고 단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식습관에 좋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러한 어렸을때 식생활 습관을 형성해 준다면 아이가 컸을때도 성인병들에 걸릴 확률이 줄어 듭니다. 

     


    전 다음달이면 둘째가 태어나고 힘든 날들이 시작됩니다. 한번 해봤다고 두번째는 수월하다는 생각 결코 들지 않습니다. 첫째 하나도 독립하지 못했는데 둘째가 생기니 시너지 효과로 집안 붕괴가 일어날것 같습니다. 키워보니 5년은 되야 아이 수월해지더군요! 아이 키울때 중요한게 식습관이라는 것은 키우면서 절실히 느꼈던 부분입니다.

     

    특히나 할머니 손에서 자란 아이라 식습관이 군것질 하지 않고 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으니 훨씬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아이의 건강이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고, 나중에 공부를 한다면(?) 체력적으로도 훨씬 좋은 토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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