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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작년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산업들이 최근들어 다시 '재부상'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넥쏘'는 친환경자동차라는 이미지를 갖고 태어났지만, 테슬라 등 전세계 기업들이 '전기차'에 집중하면서, 충전소 등 인프라가 형성되지 못한 현대의 '넥쏘'는 시장에서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요즘 ESG 기업들의 이미지가 좋아지면서  수소가 '탄소중립'을 위한 최적의 에너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대기업 SK,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 효성 등이  수소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10대 기업 중 삼성과 LG를 제외한  8곳이 수소사업을 하고 있거나 진출 계획 중입니다.

     

     

    현대차는 수소차 산업과 함께 수소연료전지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작년말 'HTWO'란 이름의 연료전지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중국 광저우에 연료전지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에서 연 6500개의 연료전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수소전기트럭을 생산하고, 차후  수소전기버스 보급에도 나선다고 합니다.

     

     

     

     


    SK는 5년간 약 18조원을 수소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수소 생산에 집중하여 2023년까지 연 3만t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투자금만 약 5000억원이다. 

     

    2025년까지 5조 3000억원을 투입해 충남 보령 액화 천연가스(LNG)터미널 인근에 연 25만t의 수소 생산기지를 설립할 예정이며 올해 초 16억달러(약 1조 8000억원)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 지분 약 10%를 확보했습니다. 플러그 파워 기술을 활용하면  아시아 수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관측됩니다. 

     

    포스코는 철강 공정 과정에 수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계획중에 있습니다.  제철소들은 용광로에 철광석과 석탄을 함께 넣어 쇳물을 뽑아내는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제철소는 ESG기업에서 제외됩니다.  포스코는 석탄을 수소로 대체하는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개발 중이며, 수소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분리하는 환원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포스코는 철강기업중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코는 수소도 직접 생산하여 생산부터 소비까지 직접 모든 에너지를  자급할 계획입니다. 제철에 수소를 활용한다면 2050년 연 370만t의 수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50년까지 수소 연 500만t 생산체제를 구축 목적으로 진행중에 있습니다. 

    한화의 수소사업 확장은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명 '그린수소생산'이라고 부릅니다.  한화는 태양광 셀 ·모듈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 중공업은 수소 운반선, 수소연료추진선, 수소 건설장비 등의 개발에 나섭니다. 두산중공업은 석탄 화력발전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가졌으나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통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두산은 연료전지, 액화수소생산, 수소 드론 등의 사업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효성은 수소충전소 건설과 연료탱크개발, 액화수소생산을 추진중이다. 

     

     


    재계의 트렌트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수소사업은 꼭 필요합니다. 또한  국내 주요 기업이 앞다퉈 수소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환경 오염 문제 대두와 시장 소비자들의 의식이 성장했음에 나타나는 현상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세계투자은행(IB), 컨설팅기관등도  수소 시장 전망치를 경쟁적으로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 또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 대 생산, 수소충전소 12개 설립, 발전용 연료전지 15GW생산이 목표라고 합니다. 

     

    수소 산업의 발전은 확실시 되었고, 이에 따른 기업들의 방향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투자의 목표를 설정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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