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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와이프와 같이 보고 싶어 아들 줘니가 잠이 일찍 들기를 기다렸습니다.

    보통은 아들 줘니를 재우기 위해 함께 눕지만,

    줘니보다 먼저 우리가 잠들고, 우리를 재우고 줘니가 자는지라,

    시간내서 영화를 보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어느날,  따사로운 햇살에 잠자기 좋은날,  드디어 아들이 차에서부터 잠들었습니다.

    "유니야, 우리 오늘 가장 보통의 연애 보자!"

    "어... 나 그 영화 봤는데, 2번이나 봤어."

    "뭐? 언제? 나랑 보기로 했잖아...! ><"

    "아... 괜찮아... 나 한번 더 봐도 돼."


    결국 모두가 잠든 새벽, 전 혼자 영화를 봤습니다.

    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왠지 모를 패배감과 함께.....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등장인물 부터가 너무 좋습니다.

    김래원은 해바라기 시절부터 좋아했고, 공효진은 공블리로 수많은 남자들을 설레게 하죠

    정웅인은 조연으로서 주연만큼이나 영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배우입니다.

    김래원과 공효지은 서로 이별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으며, 

    서로 연애에 대한 생각이나 가치관이 달라 티격태격하지만,

    서로 챙겨주면서 사랑을 키워간다는 평범한 스토리지만,

    그  안에는 연애해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겪었고 상상해보았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하나로 모아 보여주는 것 같아 공감가고 너무 재미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첫 화면입니다.

    회식장소에서 재훈은 헤어진 여친에게 카톡을 보내고

    관수는 회식장소에서 자!전!거!라는 건배사를 제안하고 있습니다.(극혐ㅡㅡ;)

    회사에 첫 출근한 선영은 바람나서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를 받습니다.

    술에 취해 카톡에 오타가 나도 고쳐쓰는 센스~ 너무 웃깁니다^^.

    첫 화면에서 영화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거라는 것이 금방 느껴집니다.

     

     

     

    정수라는 친구.... 누군지 모르는데..., 위로도 하고 위로도 받는다. 하하하

     

    "니말대로 내가 이남자 저남자 여럿 만나봐서 아는데 너 XX 존X 작아, 니 엄지 발가락이 더 크겠더라"

    (선영, 조용한 성격이고 착한것 같은데 가끔 이런 장면이 너무 웃김)

     

    선영과 재훈의 첫 만남자리에서 남의 연애사에 참견하는 오지라퍼 재훈, 꼭 저런 사람 주위에 있어요.

     

    선영은 술만 먹으면 다른사람한테 전화하는 재훈의 전화를 2시간 동안 받아준다.

     

    술취해 들어온 병철과 2차 술자리에서 서로 험담한 사실을 인정하고 서로의 연애사로 싸운다.

     

     

     

     

    "너랑 세수하고 싶다"

     

    공블리와 재훈의 단어 맞추기 게임, 다시 연애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너무 재밌게 노네요^^, 이런날 취하고 싶습니다.

     

    "안마신다고는 했지, 안마셨다고는 안했다."

    해바라기 때에 너무 다른 연기력을 보여주는 김래원의 연기력을 인정하는 장면입니다.

     

    "맨정신에는 못살겠어."

    아마 이 장면부터 김래원과 선영은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이 기우는 것 같습니다.

     

     

     

     

    "야 처음부터 쉬운게 어딨니? 나 처음만났던 남자친구랑 헤어지는 그 순간부터 듣기 시작한 말이

    걸레였어 니들한테는 섹스못한 그 첫사랑  그 썅년들 빼고는 다 걸레니까"

    참 공감하면서 이런것 보면 우리나라에 여권 신장이 안됐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최저시급 만원 찍는 순간부터 여기 사표내고 편의점 알바한다"

    중소기업의 가슴아픈 이야기이면서 공감합니다.

    그리고 사장님은 절대 야자타임 하면 안됍니다.

    마지막 장면은..... 다들 아시죠? 엄청 웃었던 장면입니다.

     

     

     

     재훈은 돌아온 수정과 다시 만날까?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면 헤어지죠^^

    회사에서 관리자 외 단체 메신져 방  다들 사용하시지 않나요?

    완전 공감합니다. 소문만으로 선영은 퇴사를 당합니다.

    그리고 돌아온 선영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뒷다마에 대한 최후의 결과가 나옵니다.


    너무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서일까요?

    영화에 대한 저의 평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좋은 점수를 주셨네요.

    그리고 생각나게 하는 연애에 대한 추억과 실수들...

    이미 일어난 연애에 대한 실수들은 바꿀순없지만, 아직 겪지 않은 청춘남녀분들이라면,

    보고 배우셔서 다들 가슴아픈 이별에 대한 추억들을 조금씩만 간직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영화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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