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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술먹고 늦게 들어간날,

     

    줘니와 와이프가 자고 있는 큰방에

    들어갔다가는 뼈도 못추릴것 같아서

    거실 화장실에서 이를 닦으려고 하는데

    칫솔이 큰방에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칫솔을 꺼내 이를 닦는데

    뭔가 부자연스러워

     

    아침에 일어나 확인해 보니

    5+ 이상 어린이용 칫솔이더군요...

     

     

     

    줘니 칫솔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워

    회사에 가지고 가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미세한 부분까지 닦이는 느낌 괜찮았어요


    그런데 어제 밤...

    드뎌 사고가 터졌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줘니 이를 닦이려고

    칫솔에 치약을 묻혔습니다.

     

    그리고 줘니의 입에 물려주는데

    "내 치약 아니잖아, 치약이 매워

    엉~~엉~~엉"

    울더군요...

     

     

    치약이 매워 울고있는 줘니

     

    깜작 놀랐습니다.

     

     

     

    죽염치약이 맵다는 건

    태어나서 처음 알았네요.

    습관적으로

    제 칫솔과 헷갈려서 줘니 칫솔에

    제 치약을 묻히고

    제 칫솔에 줘니 치약을 묻혔는데...

     

    그것을 알아차리고,

    맵다고 대성통곡을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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