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며칠전 물고기를 계곡에 놀러갔다가
송사리를 잡아왔는데 작은 놈은 바로 죽고
큰놈도 죽기 직전에 방생을 해주며
줘니와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분양 받은것이 바로 이 아이죠...
겁이 많고 성채가 10cm밖에 안한다고 하더군요!
어렸을적 청 거북이를 키워 본적이 있어서
물고기를 조물닥 거리며 용궁으로 보내버리는 것보다
핸들링도 되고 오래 사는 게 좋을것 같아
레이져 백 머스크 터틀 거북이로 선택을 했습니다.
퇴근하고 오니 도착한 택배들...
거북이와 수조관 SET를 주문했습니다.
박스 하나는 제가 좋아하는 참치캔이 도착했군요^^
거북이가 많이 답답할것 같아 얼른 빼주기로 했습니다.
과연 어떤 상태로 오는지 궁금하기도 하더군요!
비닐이 쌓여서 오는군요...
저 검정색 스티로품은 뭘까요?
거북이 잡다가 스펀지도 건졌나?
바다 환경 오염이 심각하다고하더니..
ㅋㅋㅋ 농담이고 아마 은신처로
넣어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구성품 : 여과기, 인조 수초,
거북이 쉼 돌다리, 검정색 바닥재, 사료
가장 중요한 거북이 빼고 다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거북이는 따로 분양을 신청하였습니다.
1. 수조관 흙을 붓습니다.
이미 세척이 되서 나온 상태라 따로 흙을
씻지 않아도 된다는 거짓말이 써져있네요!
그리고 흘고 붓고 골고루 쫙 펴줍니다.
여과기가 도대체 뭐에 쓰는 물건인줄 몰랐습니다.
설명도 없고...
역시 믿을건 유튜브 밖에 없었습니다.
굉장히 똑똑한 저는 두번 돌려보고 이해했습니다.
★★★★☆
값싼 가격에 딱 필요한 제품만 들어있네요!
지금의 거북이에게는
꽤 큰 수조관이라 생각합니다.
거북이는 아직 적응을 못했는지
제가 가까이만 가도 숨어버리네요
조만간 친해질 거라 생각됩니다.
흙은 두번을 세척했는데도 이렇게 흐립니다.
주말에 한번 깨끗이 갈아줘야겠습니다.
거북이 이름을 줘니에게 물어보니
"귀염둥이 거북이"라고 부르자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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