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아빠 입니다.
이곳은 영암군 신북면이라는
마을에 있는 금동참숯화로구이집입니다.
줘니는 왜 찍었지?
내가 너무 급히 나왔나...
부모님 뵈러 갔다가 외식을 하자고 해서
찾아간 곳으로 아버님의 추천으로 방문했습니다.
영암군은 인구가 겨우 5만을 조금 넘습니다.
그곳에 신북면은 인구수가 4000명도 안되지요!
이런 곳에 맛집이 있다고?
누가 오는데?
정말 놀라운 사실이지만
저희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2시 정도였는데
사람들이 북적거리더군요!
관광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정도로
모일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부산에서도 단체 손님이 왔다간다고 하더군요!
요즘에는 차가 있으니 맛집은
위치에 상관없는것 같더군요!
더 여쭤보니 이 근처에 장사 잘되던 곳은
권리금을 2억받고 팔았다고 하더군요!
시골 마을에 인구수가 4천도 안되는 곳에서
장사를 하는데 권리금을 2억 받는다는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참숯이 정말 이뻐보이고 고기 두께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과 채소가 모두 다 신선했습니다.
보통 시골 음식점은 손님이 적어
주메뉴만 신선하고 잔반찬은 그저그런데
이곳은 음식과 채소 모두 다 싱싱하더군요!
제가 어제 굴구이를 구어먹으면서
숯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사장님이 숯 자랑을 엄청하시더군요!
참숯을 쓰는데 진짜 좋은 곳에서
가져다 쓰신다고 ㅋㅋㅋ
고기도 일품이었지만
전 삼겹살 위에 얹은
저 빨간 젓갈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버지의 단골집으로서 팁을 드리자면
테이블이 있는 식탁 자리에 앉아야 고기를
꾸어주신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고기는 잘 굽는 사람이 꿔야 확실히 맛있습니다.
저희는 사장님이 꿔 주시는 것을 먹었습니다.
셀프코너에서 야채를 부담없이
가져다 먹어도 됩니다.
도시권에서 하는 장사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오셨습니다.
가격도 이 정도면 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삼겹살을 적당히 드시고
열무 냉물 국수를 추천 합니다.
마지막을 열무냉물구수로 먹은건
신의 한수였습니다.
후식으로 나오는것도 있지만 저희는
정식을 시켜서 둘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후식하나를 못먹겠더군요 ㅎㅎ
열무를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모든 음식이 맛있었던 저의 평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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