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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4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모아 놓은 재산은 없고,  마음만 있지 시도는 제대로 해본적 없는 재테크를 지금에 와서 고민하며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서민의 월급만으로는 애 하나 키우기도 벅차고, 그렇다고 직장내에서 승진해봐야 거기서 거기인 월급쟁이로  인생역전의 드라마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거나 걸려라라는 심정으로 재테크 관련 책들을 읽고 있지만 대부분 뻔한 원론적인 이야기들만을 하고 있습니다. 

     

     

     

     

    '부의 인문학' 이 책도 저에게 답을 제시해주지는 않지만(어쩌면 정답은 없을지도 모르죠) ,미로의 길에서 헤메던 저에게 재테크에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브라운스톤(우석)님이 쓰신  모든 글에 동의하진 않지만 분명 저보다 더 똑똑하고 현명하신 분이시기에 억지 동의를 하며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이 책은 크게 상, 하 두가지 편으로 나뉩니다. 상은 부동산 편으로 우리나라에서 투자해야 할 곳과 부동산의 미래에 대해 설명해주고 하편은 주식 투자의 방법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 인생의 제테크 방식에서 부동산을 없앴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처한 현실에서 부동산 종잣돈도 없고, 이 분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분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것 뿐이지 이책이 틀렸다는 내용은 절대 아닙니다. 그럼 부의 인문학에서 말하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진보정권이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

     

    유권자는 대개 약자를 대변하는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를 하기에 서민을 돕겠다는 진보정권의 따뜻한 복지 정책과 선심정책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오고 부동산 가격을 높인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19 시기에 정부는 어마어마한 재정지출(4차 재난지원금등 )을 하고 있으며 서울의 부동산 가격은 일반 서민이 10년 모을것을 불과 몇달만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지출은  단기적으로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경제를 살리지 못하고 마치 베네수엘라 처럼 나라가 망할것이라고 합니다. 

     

     

     

    2. 서울과 지방 부동산은 양극화 될것이다.

     

    서울, 판교와 같은 도시는 향후 성장할 것이지만, 제조업 중심의 지방 도시(울산, 창원등)는 몰락할 것이다. 이미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cf) 왜 미국 IT기업이나 바이오 기업이 비용이 싼 인도나 중국으로 옮겨가지 않을까요? 답은 '뭉침의 힘' 때문입니다. 

     

     

     

    3. 서울에 투자하라

     

     

     

    서울은 수십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재가 몰려와서 번영했습니다. 서울의 크기와 범위는 서울을 위대한 집합소로 만들었고 농촌 사람들도 서울로 상경함으로써 고립을 벗어나 서울 경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은 세계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며 아시아, 유럽 미국을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할것입니다. 

     

    한국은 혁신으로 성장할 것이고, 서울은 한국 성장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서울에 집을 사야 하는 이유?

     

    이 책에서는 '국부론'에서 이야기하는 분업의 힘을 들어 이야기 합니다. 분업을 하려면 사람이 한곳에 모여야 하고 도시가 커질수록 분업의 이익이 커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이익을 찾아 서울로 몰려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전라도 광주 같은 곳은 일자리가 없어서 서울로 올라가고 있으며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때 지방혁신도시, 기업도시를 만들어서 지방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명목하에 수도권 억제 정책을 펴고 공기업을 이전하였지만 이러한 정책은 세상을 평등하게 만들지 모르지만, 세상을 비효율적이고 비 경제적으로 만들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이 생각에 반대!!!

     

    4. 정부와 정치인의 부동산 대책을 믿지 마라!

     

    제임스 뷰캐넌의 공공선택이론을 보면, 공무원은 말로써 사회적 후생, 정의, 복지를 내세우지만 결국은 예산을 늘려서 자신의 연봉, 승진, 명예, 지위, 권력을 늘리는데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의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면 양도 소득세 중과 철회, 서울 재개발·재건축 규제 폐지, 임대주택 건설 확대 등을 실행 하여야 합니다.  재건축, 재개발을 허용하면 단기적으로 그 지역 집값이 상승하기 때문에 집권당 지지율이 폭락하기에 선택할 수 없습니다.

     

     

    cf) 1가구 다주택자 때문에 집값이 오르는 걸까?

     

    서울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다 주택자를 겨냥한 비난이 매스컴을 타면서 마치 파렴치범으로 몰리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애덤스미스 이론은 곡물 중간 상인이 곡물가를 끌어올리는 주범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곡물 중간 상인이  자신이 먹고 쓸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곡물을 매점매석하여 곡물 가격을 올림으로써 부당한 이익을 가로채 최종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오해를 샀다. 다른 말로 하면 다 주택자가 자신의 아파트 말고 다른 아파트를 갖음으로서 아파트 가격을 올린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러한 중간상인을 없애 최종 소비자가 곡물을 싸게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이지만, 중간상인 규제 정책곡물가를 더 올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건설사가 아파트를 짓고 분양까지 한다면 아파트 건설에 집중 투자를 할 수 없기에 건설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으며, 둘째 건설사가 분양까지 맡게 된다면 분업에 따른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 책의 저자는 부동산과 주식으로 돈을 벌었는데, 부동산은 성남의 집창촌의 내의 상가를 사서 차익을 5억이상을 벌었고 강원래드 처음 설립할때 주식을 사서 수익을 냈다고 말합니다.  '돈의 속성'의 저자와는 다른 투자법을 보였는데, 사실 이 분의 투자법이 저에겐 더 쉽게 다가옵니다. 시골에 살고 있는 시골아빠의 관점과 역량으로 봤을때 제가 판교나 성남 서울에 집을 살리는 만무하고 주식으로 밖에 성공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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