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현재와 미래 투자 방향을 기록하고자 적습니다. 이 포스팅은 우선 저의 주식 성장기를 기록하고자 함이며, 둘째로는 저의 주식 투자 방향에 맞친님들의 다양한 고견을 듣고자 이렇게 블로그에 올립니다.
저는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는 약 2년 정도 된 주린이입니다. 처음에는 직원 동생이 하도 재미있게 하길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50만원을 투자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 아직도 기억하는게 저의 첫 투자는 현대로템 이었습니다. 조금씩 돈을 넣으면서 웹툰과 디즈니를 좋아해서 키다리 스튜디오와 미세먼지 관련 모나리자 등을 사고 팔면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만원 이만원이 왔다갔다 하는것만 봐도 살 떨렸는데 지금은 단지 숫자 놀이처럼 감각이 무뎌졌습니다.이게 바로 중독이 아닌가 싶네요! 길을 걷다 길바닥에 만원이 떨어져있다면 뛰어가 주을거면서... 휴대폰 속의 주가 만원이 오르고 내리는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느껴지는게 실로 무섭습니다.
경제신문을 보다 LG VS SK의 배터리 소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승리는 LG화학 승! SK이노베이션은 돈을 물어주어야 하고 LG화학은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기회다"라는 생각에 구매 하였습니다. 언젠간 오르겠지! 했는데 구매한지 일주일만에 전격 합의를 보았고, 당일날 SK는 15% 날아올랐습니다. 하지만 LG는....
제가 산 LG화학은 그날 빨간 불이 잠깐 묻어있는듯 하더니 다음날 이렇게 올라주었습니다.
제넥신을 구매한 동기는 제가 AZ백신을 접종하게 되었는데 부작용이 심하며 유럽에서는 접종 중지 현상까지 일어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한국에서 백신과 치료제 관련 회사 주식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코로나 백신 변이 임상 추진이라는 호재 뉴스와 함께 코로나 재유행도 확산되면서 오르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사실 저같이 적은 금액을 투자하는 사람들은 장기투자보다는 중단타로 짧게 이익을 보고 나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종잣돈을 마련하려면 돈의 순환이 빠를수록 좋다고 시간이 짧아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지고 있던 제넥신과 LG화학을 팔고 구매한 세가지 종목입니다.
엔씨 소프트는 제가 욕하면서도 가장 즐기는 이상한(?) 관계입니다. 최근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면서 주가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는 잘 만들기 때문에 블소2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판도가 바뀔것이라 예상합니다. 물론 저는 블소2라는 게임을 사전신청까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롯데 케미칼이라는 기업은 요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서 사용하는 A급 페트병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친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 생각하며 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폐페트병을 재활용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색깔의 페트병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하니 100% 페트병을 재활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기업이라 생각했습니다.
씨에스 윈드라는 기업은 풍력 발전기를 지탱하는 구조물을 만드는 회사로서 현재 미국 중동부지역에 현지풍력타워공장을 설립 추진중에 있으며 투자가 완료되면 별도의 증설없이도 바로 올해부터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이며,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호주등에서도 매출이 증가하는등 수출이 주력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아직도 많은 잠재력을 가진 회사라 생각했습니다.
주식투자의 재미 중 하나는 자신이 생각한 기업이 의도와 맞게 주가가 오를때 가장 큰 희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돈을 생각하면 가슴이 쫄리고 압박감을 많이 받겠지만 저와 같이 소액을 투자하는 입장이라면 많은 재미와 경제상식,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모두들 성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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