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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골아빠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최근 광고를 꽤 많이 했던 영화가 있습니다. '낙원의 밤'이라는 K-느와르. 넷플릭스를 켜기만 하면 나오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조폭액션영화입니다.  한달전부터 광고를 꽤나 근사하게 하길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영화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번주 일주일(?)간 잠자리에 누워 조금씩 봤습니다.

     

    왜 이불 뒤집어 쓰고 영화 한편을 1주일동안 조금씩  봤을까요?

     

    재미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영화를 박훈정 감독님이 만들어서  솔직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신세계> <마녀>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등 꽤 재미있게 봤던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이 작품을 '느와르' 라고 부릅니다. 느와르란? '암흑가를 다룬 영화'라고 하며, 이 차 세계 대전 후에  프랑스 비평가들이 자기 나라에서 성행한 범죄와 파멸이 반복되는 내용을 다룬 '일련의 할리우드 영화'에 부여한 명칭이 '느와르'라고 했다고 합니다.

     

    어쨌든 'K-느와르' 라고 부르면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렸던 영화였습니다.  


     

     

    요즘 한창 인기있는 '빈센조'의 전여빈이 여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연기력 논란에 잠깐 휩싸였던 전여빈은 빈센조에서 이제 익숙하게 꽤나 재미있게 보고 있고, 그에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였습니다. 죽을병에 걸린 '재연'역을 맡아 연기하였지만, 영화에 몰입감이 없어서 '연기를 잘했다, 못했다'고 평가를 못하겠습니다. 

     

    태구(엄태구)는 조직의 2인자로 자신의 누나와 조카를 죽인 반대파 조직의 보스를 담그고 제주도로 피신을 합니다. 조폭 연기가 꽤나 어울렸습니다.  

     

    북성파의 이인자 마이사(차승원)로 나옵니다. 조폭 연기가 꽤나 무르익었습니다. 하지만 차승원님은  코믹연기가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영화에 코믹을 조금 더 섞었다면 괜찮지(?) 않았을까? 라며 관객 1인은  생각 해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슬픔을 억지로 짜려내고 하는 듯 하지만 공감은 1도 안갔습니다.  

    울어! 감정이입!

     


    스토리 진행을 보면 마치 제가 영화감독이 된것 처럼 앞을 내다볼 수 있으며.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제가 영화에 대해 뭔가 아는 것 처럼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사실 저는 영화배우도 잘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 생 초보이며 뻔한 스토리에 지루해 질 수밖에 없는 영화였습니다. 

     

    반전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는...

    찾았다.반전...아니 동전

     

     

    코로나 시대에 제주도 못간지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이거 보며 힐링했습니다. 오토바이 뒤에 여자 태우고 달리는데 왜 옛날 그 주성치,, 장국영의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날까요? 저 장면을 보면서 옛 기억을 소환합니다. 

     

     

    명작이다!!! 낙원의밤이... 아니 영웅본색이...

     

     

    이 장면을 보고 전 웃었습니다. 조폭들이 하나같이 머리에만 피를 묻히고 있더군요! 태구가 머리만 조졌을까요? 조직원들도 하나같이 젊은게 28회 동기생들만 모인것 같았습니다. 어설픈 연출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지만 전 담배 피는 것을 싫어하는데요, 요즘 조폭들도 차안에서 담배를 안피웁니다. 차 깨끗이 타고 다니지요! 시대 감각에 맞는 영화 장면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물론 죽으러 가는 입장에서 차안에서 담배를 한대 피울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를 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전여빈'일것입니다. '빈센조'에서는 약간 촐랑대는 역할로 나오는데 여기서는 인생 다 포기한 사람처럼 나옵니다. 우선 외모로 치자면 완전 예쁜 자체 발광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렇게 개성있는(?) 외모를 좋아해서 응원하며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영화의 종합 평가 점수가 낮아 연기력을 논할 만큼의 뭔가도 없었지만, 빈센조하고는 또 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다양한 방면의 영화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해봤습니다. 

     

    하지만 뭔가 주연을 맡기기에는 다소... 

     

    시골아빠의 영화 평점  ★☆ / 6점

     

    ----- 오랜만에 시간 내서 영화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른 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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