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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와이프한테

    급한 전화가 옵니다. 

    주원이가 어제 놀다가 발목을

    다친것 같다고 하네요...

    걱정되서 물어보니,

    어제 밤에는 아프다고 하면서도 잘 놀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절뚝절뚝 거리고

    기어다닌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가까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라고 하는데

    예전에 줘니 팔이 빠졌을때

    시골병원에서 치료한 악몽이

    있다보니 바로 광주로 가기로 했습니다. 

     

     

     


    와이프가 반차내고 집으로 온다고 해서

    저는 그동안 눈좀 붙이기로 했습니다. 

    유치원도 안가고 장모님 집에 있다고 해서

    전화해서 안부를 물어보는데

    줘니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빠, 엄마가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안 울면

    장난감 사주기로 했다"

    순간 뭔가 이상한 기분이 제 몸을

    스쳐지나갑니다. 

    가끔식 개고생하기전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다시 물어봅니다. 

    "줘니 진짜 아픈거 맞아?

    조금 접지른거 아니야?"

    "아니야... 아침에 걷지도 못하고 기어다녔어."


     

    병원에 가서 검사하니, 성장판도 문제없고,

    약도 없고 붕대도 안감아주고 나왔네요

    다리는 절뚝 거리는데,

    2계단 높이에서 뛰어내립니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마트가서

    장난감사야한다고 조르네요...

    점심도 먹지 않은 저는 점심 먹고 사준다니

    울고 불고 난리났습니다.

     

     

    얼마나 아팠으면 눈이 쏙들어가고

    다리가 저렇게 얇아졌을까요...?

     

     


     

     

    아이와의 약속 중요합니다. 

    하지만, 5월 5일 지난지가 엊그제이고

    매번 병원갈때마다 저런걸 사줄수는 없습니다. 

    하물며 인터넷 최저가가 얼마인데,

    저걸 유통구조 완벽한 대한민국 마트에서

    사줄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신기하게도 저걸 사주고 나니

    절뚝거리던 다리가 뛰어집니다.

     

    "약보다 헬로카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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