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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주에 저희집(영암)을 다녀오면서 

    주말 시간이 너무 아까워

    드라이브나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자고 해서 

    해남 녹우당을 다녀왔습니다. 


    녹우당은 조선시대 효종이 고산 윤선도에게 

    내려준 집인데 원래 경기도 수원에 있던 집을

    그대로 해체해 해남에 옮겨온것입니다.

    ‘녹우(綠雨)’는 ‘늦봄과 초여름 사이 잎이

    우거진 때 내리는 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녹우당 전경

    매표소와 녹우당 전경사진들입니다. 

    녹우당은 현재도 종가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는 곳이라 안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저희는 너무 늦게 도착하여 매표소에서 

    표를 끊지 않고 그냥 들어가라고 하네요

    솔직히 이전에 여기를 와본적이 있는데 

    전 유물들에는 딱히 흥미가 없습니다. 

    봐도 "우아~ 잘그렸네"라는 

    표현 이외에는 어떤 감명도 느껴지지 

    않아서 거의 스쳐 지나갑니다.

    해남 윤씨 유물관

    여기 작품들을 보면 가장 흥미가 당기는게

    저 말그림과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였습니다.

    "말그림"과 "어부사시사"는 워낙 유명하여 

    다들 한번씩은 들어봤을 겁니다. 

     

    어부사시사의 춘하추동 중 봄과 여름

    작품을 한번 감상해보겠습니다. 

     

    원글은 해석이 안되니

    해석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춘사

     

    고운 볕이 쬐이는데 물결이 기름같다.
    노를 저어라 노를 저어라
    그물을 드리워볼까 낚시를 놓아볼까.
    찌그덩 찌그덩 어여차!
    탁영가에 흥이 나니 고기도 잊으리로다.
     
    하사

     

    연잎에 밥을 싸고 반찬은 준비하지 마라.
    닻 올려라 닻 올려라.
    삿갓은 이미 쓰고 있노라도롱이를 가져 오느냐
    찌그덩 찌그덩 어여차!
    무심한 갈매기는 내가 저를 좇아가는가,

     제가 나를 좇아오는가.


    사진 잘 나오는곳

    저곳을 사진 잘나오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와이프 얼굴과 몸이 옆으로 퍼지지 않고

    길게 찍히는 곳이네요...

    혹 가실일 있으면, 저기서 찍으면

    이상형의 몸이 나옵니다. 

    셧업

    우리 아들은 여전히 민들레 불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녹우당 뒷편 비자나무숲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녹우당 이름과 어울리는 곳

    저 비자나무 숲에서 여름철에 

    가만히 누워있으면 

    바람이 불면서 저 나뭇잎들이 

    부딪치면서 빗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녹우당이라고 한답니다.

     

    자연의 소리를 영상으로 찍었는데

    아들 목소리가 새어 나옵니다. 

    ㅜㅜ

    역쉬 전 프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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